그는 조심스럽게 살펴보더니
"아냐! 이건 벌써 몹시 병들었는 걸. 다른 걸로 하나 그려 줘!"
나는 다시 그렸다.
내 친구는 얌전하게 미소 짓더니, 너그럽게 말했다.
""아이참..... 이게 아니야. 이건 숫양이야. 뿔이 돋고.....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