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이 별에서 오십 사년 동안 살고 있는데 내가 방해를 받은 적은 딱 세번뿐이야. 첫번째는 이십 이년 전이었는데, 어디서 왔는지 모를 웬 풍뎅이가 날 방해했어. 그게 어찌나 요란한 소리를 내는지 계산이 네군데나 틀렸었지. 두번째는 십이리년 전이었는데, 신경통 때문이었어. 난 운동부족이거든. 산보할 시간이 없으니까. 난 중대한 일을 하는 사람이라서 그래. 세번째는 바로 지금이야! 가만있자, 오억 일백만이었겠다......"